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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 진실, 자비, 정의, 평화가 어우러지는 참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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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화해 - 진실, 자비, 정의, 평화가 어우러지는 참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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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화해 - 진실, 자비, 정의, 평화가 어우러지는 참된 회복
저자/출판사존 폴 레더락/김복기,허윤정/생각비행
ISBN9791192745268
크기152*225mm
쪽수256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4-05-31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화해는 평화의 종착지다

존 폴 레더락은 평화학자이자 갈등전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국제분쟁 조정가다. 니카라과, 소말리아, 북아일랜드, 콜롬비아, 네팔, 필리핀 등 전쟁으로 피폐한 곳에서 반정부 단체와 정부 최고위급 관료들의 자문에 응하며 평화 세우기에 매진해 왔다. 그는 평화가 상상력과 언어의 한계 안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25개국의 갈등과 분쟁 현장에서 참된 화해를 추구하며 살았다.
전쟁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지구촌 곳곳에서 평화를 추구하기란 쉽지 않다. 민족국가의 분열에서부터 종교 갈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은 내면의 평화를 좀먹는 일이기도 하다. 지극히 어렵고, 고통스럽고, 종종 폭력적이기까지 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레더락은 ‘화해’야말로 평화의 궁극적 종착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갈등의 현장에서 우리는 자신을 상대와 분리하고, 자신을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여기며, 상대방을 비인간화함으로써 쉽게 원수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고 위협적인 존재라는 투사와 부정적인 판단은 이웃을 원수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갈등 상황에서 우리는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려 애쓴다. 분쟁 상황에서는 모두가 자기 쪽에 정의와 진실이 있다고 여긴다. 이 때문에 갈등이 한창인 상황에서 진실, 자비, 정의, 평화를 저마다 다른 소리를 내는 모순적인 힘으로 여긴다. 그들은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레더락은 성경을 깊이 통찰하면서 각각의 힘이 한데 어우러질 때 참된 회복의 공간이 마련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화해가 곧 복음이다

예수는 화해의 본보기다. 예수의 아주 친한 친구였던 제자들은 불순한 자, 원수, 불경한 자들과 함께하는 것이 낯설었기에 그런 이들로부터 예수를 보호하려고 했다. 예수의 제자들은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제자들은 누가 중요한 사람인지, 누구는 들여야 하고 누구는 들여선 안 되는지 관여하는 문지기 역할을 했다. 그들은 더러운 사람이나 병자들과는 접촉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신앙의 적들과도 거리를 두었다.
반면 예수는 어느 경우에나 정반대로 행동했다. 예수는 사람들을 보면 발길을 멈추고, 주목했으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손을 뻗어 그들을 어루만지고, 옆에서 함께 걸으며, 그들의 집으로 갔다. 예수의 행적은 화해의 궁극적인 본보기다. 가장 낮은 자들을 주목하고, 함께 머물며, 친구가 되어 주었다.
예수의 모습으로 드러난 하나님은 우리 곁에 집을 지으셔서 우리가 함께 걷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고, 교류하게 하신다. 예수의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화해하는 사랑이 실재함을 본다. 화해는 복음의 핵심이자 하나님의 사명이 세상에 드러나는 방식이다. 하나님께서는 찢어진 것을 꿰매고 치유하려고 우리를 향해 나아오신다.
화해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고 용서하는 행위가 아니다. 화해는 갈등으로 향하고 갈등을 헤쳐 나가는 여정이다. 레더락은 만물이 화합하는 화해의 꿈을 실현하도록 우리를 초청한다. 우리는 갈등, 폭력, 전쟁이 만연한 현실에 발을 딛고서 진실, 자비, 정의, 평화가 어우러지는 참된 회복을 바라는 꿈과 이상을 품고 살야가야 한다.
《화해》는 레더락이 걸어온 길을 함께 걸어 보자는 초대장이다. 여기에는 화해의 여정을 걸어간 사람들의 삶이 들어 있다. 자신을 포함하여 사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긴장, 갈등, 위협, 폭력의 민낯은 물론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연약함, 관계의 위태로움, 평화의 취약성, 보장되지 않은 화해의 절박함을 세세히 들여다보도록 초청한다.
《화해》는 용서와 화해의 나침반과 지도가 들어 있는 여행 안내서이기도 하다. 독자가 원한다면 개인, 공동체, 지역사회, 국가라는 서로 다른 층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폭력은 물론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뿌리내린 구조적, 문화적 폭력을 직면하고 해결하는 다양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은이

존 폴 레더락
30년 넘게 국제조정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갈등전환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폭력이 극심한 전 세계 분쟁 지역들에서 화해를 이루기 위해 중재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니카라과, 소말리아, 북아일랜드, 콜롬비아, 네팔, 필리핀 등 전쟁으로 피폐한 곳에서 반정부 단체와 정부 최고위급 관료들의 자문에 응하며 평화 세우기에 매진해 왔다.
미국 버지니아주 해리슨버그 소재 이스턴메노나이트대학교의 정의와평화구축센터(Center for Justice and Peacebuilding) 설립자이자, 세계 3대 평화 연구소 중 하나로 언급되는 노트르담대학교의 크록국제평화연구소(Kroc Institute for International Peace Studies) 교수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평화 교육, 갈등전환, 중재 훈련에 관한 22권의 책과 안내서를 펴냈고, 다양한 학술 자료와 연구 논문을 썼다. 강연자, 자문가, 중재 훈련가로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김복기
강원대학교 조경학과, 캐나다 메노나이트 성경대학, 미국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성서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캐나다 메노나이트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네트워크, 자료개발, 교회 개척 사역을 하고 있으며, 춘천 봄내시민평화센터장으로서 회복적 정의, 갈등전환, 바운더리를 소개하고 있다. 《믿음》, 《실천》, 《역사》, 《아나뱁티즘》, 《트라우마의 이해와 치유》,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동성애》, 《평화가 아이들에게 말하다》, 《교리적 상상력》, 《아나뱁티스트 역사》, 《후터라이트 공동체의 역사》, 《교회, 그 몸의 정치》, 《그리스도의 충만함》, 《회복적 정의의 정치학》 등 아나뱁티스트 및 회복적 정의 관련 책을 번역했다.

허윤정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다가 비영리 사회단체에서 일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번역을 매개로 시공을 넘어 사람들을 이어주는 세상의 다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내 인생이 참 좋다》, 《로스트(LOST)》,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 《나도 나를 어쩌지 못할 때》, 《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1 내 딸에 대한 협박
원수를 위한 희생 | 평화: 유토피아적 환상인가, 성경 속의 꿈인가? | 꿈꾸기 | 성서적 이해를 향하여

2 하나님의 얼굴을 향해 돌아서기: 야곱과 에서
갈등 속에서 태어나다 | 축복을 받다 | 도망 | 회향 | 만남 | 포옹 | 여정으로서의 화해
만남으로서의 화해 | 장소로서의 화해

3 화해의 기술: 예수
예수 그리고 임재의 방식 | 이웃을 사랑하라: 인간성에 주목하기 | 너 자신을 사랑하라: 자기 성찰과 자기 돌봄 | 하나님을 사랑하라: 동행 | 예수 오용

4 태초에 갈등이 있었느니라: 창조
창조 약속 | 인류: 역동적인 조합

5 갈등이 불붙어 도움을 외쳐야 할 때: 시편
저기 ‘미국놈’이 있다. 저놈 잡아라! | 대령 | 자신이 증오하는 대상에 주의하기 | 시편 저자의 절규

6 진실, 자비, 정의, 평화: 시편 85편
진실 자매와 자비 형제 | 만남 | 모두가 말할 수 있는 공간

7 두세 사람이 만나는 자리: 마태복음 18장
실천 지침 | 1단계: 직접 가기 | 2단계: 한두 증인을 데리고 가기 | 3단계: 교회에 말하기
4단계: 세리와 같이 대하기

8 침묵과 경청: 사도행전 15장
갈등을 다루는 원칙과 단계 | 경청: 갈등의 영적 측면 | 교회에 미치는 영향

9 화해가 곧 복음이다: 바울 서신
하나님 사명의 목적 | 만물이 하나가 되다 | 하나의 신인류 | 순수보다는 화해 | 진정한 속죄 | 페드리토의 꿈 | 샘 도의 꿈 | 화해의 꿈

자료
갈등 이해를 위한 도구
대인관계 갈등 | 교회 갈등 | 국제 갈등
예배 자료
기도문 | 시편 85편에 기초한 드라마
갈등과 화해에 관한 추가 연구 자료
실천으로 초대하기

옮긴이의 말


▌추천의 글

“감동적이면서도 강력한 조언과 자료로 가득한 책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름답고 깊이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평화 실천가들이 읽어야 할 책.”
-에마뉘엘 카통골레, 《화해의 제자도》 공동 저자

“가족, 교회, 공동체는 물론 국가적 차원의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랜디 뉴컴, 휴머니티 유나이티드 회장 겸 CEO


▌책 속에서

첫 문장
때로는 한 사건이 한 사람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 놓기도 한다.

P. 8
갈등은 여정 같기도 하다. 우리는 혼란이나 문제, ‘상황’에 ‘빠졌다가’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를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누군가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가 ‘어디로 향하는지’ 파악하려고 한다. 우리는 여정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다른 어떤 경험보다도 갈등 속에서 새롭고 심오한 방식으로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며, 우리 안에 깃든 사랑과 진실을 회복하려 한다. 우리가 주고받는 말과 당면한 문제들 너머를 볼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P. 28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맞추려고 꿈을 조정하거나 포기한다. 따라서 현실적이고자 하는 욕망은 우리가 주변 상황을 객관적이고 설명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두 발을 디디게 한다. 그러나 그런 도전 과제가 나타내는 현실로 자신이 규정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이해한다고 해서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상황으로 단순히 수용해서도 안 된다.

P. 50
뿌리 깊고 위협적인 갈등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얼굴을 알아보고 발견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원수의 얼굴에서 말이다. 원수에게서조차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P. 178~179
신앙인인 우리는 어떤 꿈을 갖고 있나? 만물이 화합하는 화해의 꿈은 과연 불가능한 것인가? 우리의 꿈과 신념은 오늘날의 숱한 도전 앞에서 변화의 힘을 발휘할 수 없는가? 그 꿈과 신념은 우리 창조주의 꿈이 아니던가?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믿는가?

P. 180
화해를 향한 여정은 우리에게 모순을 끌어안으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꿈과 주변에 보이는 현실 사이에 끼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화해를 향해 나아가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꿈을 품고서 발을 땅에 디디고 현실적인 문제의 파동을 고스란히 느끼며 머리를 구름 위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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