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의 청년들은 너나 없이 어느 정도의 불안과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전 세계적인 실업과 자기장래의 불확실성, 급변하는 직업환경과 진로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는 이런 때를 살아가는
믿음의 청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20가지의 영적 가르침을 담고 있다.
지난 98년 9월 예장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로 스위스에 있는 제네바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재철목사가 주님의 교회를 섬기던 시기에 청년들과 나눈 영적인 대화를 정리해 책으로 펴낸 것.
청년을 '현존하는 미래'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20가지의 주제어를 던져 놓고 호소력있는 어조로 풀어 나간다.
직업, 비전, 물질, 문화, 고난, 용기, 선택 등 각각의 주제어는 젊은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부딪치며 갈등하고 고민하는 문제다. 또 청년기에 반드시 자신의 내면세계에 정리돼
자리잡아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야망과 비전을 동일시하는 것이
큰 문제임을 지적한다. 요즘처럼 경제전쟁으로 나라의 흥망성쇠가 판가름나는 시대에 청년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감'임을 엘리사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저자는 "청년의 시절은 반드시 사라져 없어진다. 동시에 청년의 시절은 자신의 삶 속에 농축돼 남는 법이다.
청년의 때란 자기 가능성의 그릇을 가장 크게 키울 수 있는,
두 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는 절대적인 시기이기 때문이다"라며 "고통스러울 지라도,
눈물울 흘릴 지라도 지금부터 그리스도인답게 뿌려야 할 씨앗을 뿌리자"고 강조하고 있다.
- 국민일보 2000/04/24 이지현기자
* 목차
차례
책머리에
하나님의 플러스 알파
믿음이 시작하는 곳
울더라도 뿌려야
크리스천과 문화
크리스천과 직업
크리스천과 비전
크리스천과 신앙
크리스천과 물질
크리스천과 애국
크리스천과 역사
크리스천과 고난
크리스천과 부활
크리스천과 의
크리스천과 용기
크리스천과 효도
크리스천과 선택
크리스천과 경건
크리스천과 은혜
크리스천과 영감
새 역사의 막은 언제 오르나?
* 저자
이재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 한국의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9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 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사임한 뒤 자원하여 총회 파송 선교사로 떠나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섬기면서 여러 해외 한인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2001년 귀국하여 개인 복음전도자로 말씀을 전하며 집필에 전념하던 중,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의 부름을 받아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매듭짓기》, 《비전의 사람》, 《인간의 일생》,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목회》,
《회복의 신앙》, 《새신자반》, 《성숙자반》,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메시지북 《비전의 사람》, 오디오북 《매듭짓기》, 《인간의 일생》,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새신자반》, 《성숙자반》이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철저하게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로 번역되어 현지 교회의 선교 사역에도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