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 십자가 상의 칠언 구노는 오페라 [파우스트], 아베마리아 등의 곡으로 알려진 프랑스 작곡가이다. 그는 평생을 경건하게 보내기 위하여 성직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결국 성직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교회음악에 좋은 곡들을 많이 남긴 작곡가가 되었다. 그가 작곡한 “십자가 상의 칠언”은 경건한 신앙적 자세와 숭고하고 엄숙한 면을 합창음악에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화려하고 표면적인 극적 효과를 피하고 고전적인 자세와 내면적인 음의 색채를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