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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서 - 국악을 사랑한 마에스트로의 삶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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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경계에 서 - 국악을 사랑한 마에스트로의 삶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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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경계에 서 - 국악을 사랑한 마에스트로의 삶의 시간들
저자/출판사김성진/PCKBOOS
ISBN9788939880023
크기128*194mm
쪽수20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3-10-15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책 소개

서양음악과 국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지휘자, 김성진의 첫 에세이!

“내가 수십년을 서 있던 곳 역시 경계이지만
이것은 나누기 위함이 아니라 서있기 위함이요,
나에게 음악이 본질로 남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나는 지금도 많은 이들을 이 경계로 초대한다.”

‘경계에 선 사람’ 저자 김성진은 서양음악을 전공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이다. 그는 제7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우리나라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우리의 음악을 세계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도록 했으며 전통 악기를 들고 전 세계의 서양음악과 조화를 이루도록 레파토리를 수정하여 ‘우리의 음악’을 알린 지휘자이다. 그는 서양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유일의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어떻게 국악관현악 지휘를 맡게 되었는지, 평생동안 국악과 씨름하던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아 외롭다면, 내가 시작한 일이건만 앞이 보지이지 않아 불안하고 힘들다면, 음악만을 사랑한 이들, 이 모든 것을 품에 안고 살아간 ‘김성진의 삶의 이야기’를 펼쳐보라고 권하고 싶다.




목차

1_경계에 선 사람
2_악보가 있는 건 다 지휘합니다
3_악보에서 답을 찾다
4_악기의 생채기
5_상상하면 들리는 소리
6_고유성
7_히말라야에 오르다
8_나는 욕먹고 삽니다
9_성장의 시간
10_막고 품어라
11_간절함이 만들어 낸 기적
12_지휘자란, 혼자 존재할 수 없는 사람
13_지휘자란, 떠날 줄 아는 사람
14_비브라토와 농현
15_오케스트라에 우리 음악 담기
16_다음이라는 농사
17_음악의 기억
18_사라지는 것들
19_광복절만큼은 우리 노래가
20_가곡, 아리랑 그리고 노래하다
21_신을 가까이한 음악가들
22_예술가의 아내
23_아버지
24_거문고와 첼로
25_리허설+클라이막스
26_부모
27_삶의 선율
28_무대란
29_가장 긴 클래식 음악
에필로그



저자 및 역자 소개

김성진은 국내 최초로 K-Classic의 기치를 내걸고, 오케스트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이끌어 가는 한국음악 전문 지휘자이다. 우리 음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터키 국립 대통령 오케스트라, 슬로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국립 오케스트라, 두브로브닉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스탄불 국립 오케스트라, 차이 파운드 차이니스 오케스트라, 에스키쉐히르 시립 오케스트라, 체코 국립 오케스트라, 이란 국립 오케스트라, 러시안 여성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2001~2012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무용단, 뮤지컬단,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을 포함하여 350여 회 이상의 연주회를 지휘했으며 서울시예술단을 이끌고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오키나와, 체코, 헝가리,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공연을 지휘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초대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숙명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 서울시 청년예술단 예술감독, 2012 한국문화예술교류사업 추진단장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2019년 4월 1일,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하게 된다.

전주대학교 겸임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등 후학들도 꾸준히 가르쳐 왔다.

2023년 3월 31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을 퇴임하고, 지금은 인생 마지막 4악장을 준비하고 있다.



책 속으로

“우리는 공감의 표시로 누군가와 소속감을 공유하려 한다. 자연스레 내 편과 네 편이 생기고 그 사이에 경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수십 년을 서 있던 곳 역시 경계이지만 이것은 나누기 위함이 아니라 서 있기 위함이요, 나에게 음악이 그 본질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13쪽

“간혹 날 유별나게 여겨 국악이 좋은 이유를 묻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사랑에 이유를 묻는다는 게 가당한 일인가. 사랑은 인과의 부산물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이지 않던가. 그러니 국악이 좋은 이유를 열거하기란 어려울지 몰라도 내가 느끼고 경험하는 국악이 어떠한지는 몇 날을 지새워서라도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국악에는 양악에 없는 향기가 있다.”-27쪽

“우리의 악기들도 자연에 가깝다. 자연의 소리를 품었기에 길들이기도 어려울뿐더러 연주자들에게 생채기를 낸다. 그렇게 손가락 마디마디가 쓸리고 베여 굳은살이 배고, 피가 나도록 울고 또 울어 얻은 소리여서인지, 아련한 한과 아픔 그리고 정이 악기에도 그리고 연주자들에게도 고스란히 묻어 있다. 그러다 보니 연주자들의 손만 봐도 얼추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기도 하다.”-28쪽

“국악 오케스트라의 제일 시급한 일은 농사를 짓는 일이다. 서양음악은 농사가 필요 없다. 이미 농사를 많이 지어서 창고에 곡식이 차고 넘치니 꺼내서 가공만 하면 된다. 우리 음악은 농사부터 지어야 한다. 밭부터 일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수확이 잘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터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수확할 곡식이 없다.”-1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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