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관점에서 개혁신학과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하여 요한계시록 전체를 강해한 설교집이다. 저자가 담임목사로 시무하는 빛과소금교회에서 65회에 걸쳐 한 요한계시록 연속강해설교를 다듬어 책으로 펴냈다. 난해한 말씀을 정확하고 균형 있게 해석하면서 일관되게 적용하여 듣는 회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설교자의 노력이 녹아 있다.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유익을 위한 책이며, 설교자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귀중한 참조점이 될 것이다. 우리시대가 펴내는, 교회를 세우는 성경강해설교 의 첫 책이다.
저자소개
신동식 저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증거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살아가는 전도자이며, 늘 정직한 질문을 던지고 성경을 통하여 정직한 답을 추구하는 탐구자이자 진리에 대하여 결코 양보하지 않고 정직하게 선포하는 설교자이다. 총신대신학대학원과 Reformed Bible College & Seminary(D.Miss)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신뢰운동본부장, 문화와설교연구원과 개혁파선교협의회(RMA) 대표로 섬기고 있다. 실천의 현장으로서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서 빛과소금교회를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직한 질문 정직한 답변』(토라), 『신뢰받는 교회를 위한 30일 여정』(예영커뮤니케이션), 『쉬운 창세기』 외 15권(프리셉트), 『변화는 가능하다』, 『믿음의 유일한 근거, 십자가』, 『청년, 길을 찾다』, 『기독교 세계관이 상실된 세상에서』, 『빠름에서 바름으로』, 『선교는 교회 세움이다』, 『도피 성도』, 『팬데믹과 교회격변』, 『비전인가, 욕망인가』(이상 우리시대) 등이 있으며 설교사역과 왕성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추천의글
장차 도래할 하나님 나라, 그러나 현재 구현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를 앙망하고 맛보는 은혜가 강론집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넘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서창원 목사(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거대한 종말론적 사이비 집단이나 세대주의 종말론적 프레임에 기초한 음모이론이나 시한부 종말론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범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도 건전한 종말론에 대한 관심을 찾기가 어려운 시절이지만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 성령을 통하여 이미 우리 가운데 계시며, 한 영광 중에 다시 재림하실 우리 구주의 강림을 대망하는 마라나-타 신앙이 독자들의 가슴 속에 불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웅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본서는 무엇보다 교회를 향한 외침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진리의 말씀보다 성장주의에 경도되어 본질을 상실하고 배도의 거대한 탁류에 휩쓸리는 작금의 현실을 아파한다. 환난과 고난이 없을 수 없으나 대장부와 같이 담대할 것을 요구하며, 복음의 비밀을 가진 공동체로서 담력 있게 증언하는 자들로 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선 신부,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종인 목사(울산 언약교회)
이 책은 요한계시록 전체 본문을 균형 있게 살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으며 요한계시록에 있는 난제들을 설교자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솔하게 제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요한계시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고경태 목사(주님의교회, 조직신학 박사)
출판사리뷰
개혁신학과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교회를 세우는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저자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빛과소금교회에서 행한 요한계시록 강해설교를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개혁교회의 전통을 따른 연속강해설교로 65회에 걸쳐 요한계시록 전체를 강설했다. 난해한 본문의 연구와 묵상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당시에 이단이 특히 계시록 곡해를 앞세워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던 상황에서, 저자가 목회하는 교회의 요청에 응하여 설교하게 되었음을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설교하면서 개혁신학에 기반한 구속사적 이상주의와 무천년설의 입장에서 본문을 해석했고,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창조경륜의 완성이자 문화의 총화라는 관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요한계시록이 교회를 위한 목회서신이며,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입장에서 본문을 설교해 나갔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다른 관점의 주요 해석들도 살피며 본문의 내용을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말씀을 적용하는 데서도 요한계시록이 1세기의 일곱 교회로 대표되는, 역사 속 모든 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거짓 가르침과 혼합주의 신앙을 질타하고 성장주의를 책망하며, 거룩하시고 영원하시며 역사의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성도로서 세상에서 당할 환난에 맞서 담대하게 복음의 증인으로 살기를 촉구하는 한편,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위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주 안에서 한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소망과 평안으로 인도해 간다. 이미 이뤄졌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신부로서 다시 오실 주님을 마중하는 교회를 세워 나가자고 격려한다.
저자가 이 책에 기록된 요한계시록 강해설교를 다 마친 시기는 2019년 10월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창궐한 코로나-19로 전지구적인 전대미문의 팬데믹이 수년간 이어졌다. 국제 사회는 커져만 가는 정치적, 경제적 혼란의 와중에 있고, 더 큰 어려움이 닥쳐올 징후들이 만연하다. 성도들이 성경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설교자의 마음이 담긴 『교회를 세우는 요한계시록 강해』는 오랜 시간 함께 하나님을 예배해온 한 지교회의 역사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기억하는 공예배의 자리에서 설교자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과 듣고 행하는 성도의 삶으로 완성되는 설교의 기록이, 이 책을 읽는 이의 삶에서도 말씀의 자리를 넓히게 되기를 바란다. 아무리 어려운 때에라도 주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살아가겠다는 우리의 결단과 애씀을 귀하게 받으실 것이나, 정작 주님께서 그의 거룩하신 말씀을 우리 가운데 보내셔서 그의 교회를 어떤 환난과 미혹에서도 끝까지 지켜주시고 세워가심을, 날로 확신하게 될 것이다.
차례
추천의 글 … 6 저자 서문 … 14
1장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1:1-4) … 20 예수님이 복음입니다(계1:5-8) … 32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함과 영광(계1:9-20) … 42
2장 에베소 교회(계2:1-7) … 58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1-7) … 70 생명의 면류관(계 2:8-11) … 82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진 분(계2:12-17) … 94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계2:18-29) … 107
3장 이기는 자(계3:1-6) … 120 적은 능력과 큰 일(계3:7-13) … 131 차든지 덥든지(계3:14-22) …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