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시향이 흐르는 곳에서, 우린 미소로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내린 사연으로 우린 얼굴을 대하지 못하고 제각기 머문 뜰에서 별향 풀향 가슴에 안고 밤을 지새우듯 시알들을 그려내며 곱게 곱게 지어낸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우린 이렇게 하여 대한시문학 4호집에 사연들을 담아 마침내 출항 준비를 끝내고 호수에 띄웠습니다. 이번 시화집 4호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우리 편집자는 최선의 씨름을 했습니다. 고통 속에서 빚어진 고귀한 작품들을 대하니 가슴이 짠 해지며 우리의 마음 쟁반에 향기들이 가득 뿌려집니다. 거센 삶의 파고를 이겨내며 지어온 무지개 시어들의 솜씨가 돋보입니다. 한 올 한 올 곱씹어 보면 마치 시어 골짜기 백합화 풍경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삶의 숱한 사연들이 담긴 시어들,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고 자연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을 만나게 하고 감미로운 시어 물 향기에 풍덩 빠져 시향 해변에서 조개들의 옛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작은 얼룩보다 더 큰 사랑의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해 주시길 기대하며 이 시간, 감사향기 한 아름 전해드립니다.
저자소개 - 대한시문학 협회 대한시문학협회 유정미 회장/ 가나신학대학교 부학장, 시인마을 및 대한시문학 발행인, 교수, 시인, 수필가, 작사가, 기자, 논설위원. 2022년 대한시문학 4호 공모전에 당선된 신인문학상, 문학상 및 모산 문학상 당선작의 시인들의 작품들과 감성과 삶의 경험을 녹여낸 70인의 시인들의 훌륭한 작품들을 담고 70인 시인들의 시와 4인의 화가의 작품들과 함께 어울어진 시화집 입니다.
요약, 본문일부 - 싱그러운 봄빛이 나뭇가지에 옷을 입혀 초록물결이 넘실거리는 계절에 대한시문학 4호 발간과 문학상 및 모산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됨에 뜻 깊게 생각합니다. 힘든 관문을 통과해 기쁨의 잔치, 시의 향연에 주인공이 되신 문학상 수상자들에게 축배의 잔을 올려드립니다.
이성기 문학상추진위원장, 최성열 문학상위원장을 비롯하여 문학상위원들께서 한 작품, 한 작품 심여를 기울여 심사하고, 좋은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그림을 시화집으로 꾸밀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안창수 상임위원장, 배명식 자문위원장, 박덕은 부회장, 조남현 시화위원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같은 행운은 모든 자들에게 원한다고 안기지 않습니다. 노력 없이 행운과 행복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 창의적인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끊임없이 배움으로서 그 속에서 생동감이 넘치는 시어가 너울너울 춤을 추며, 문장마다 출렁거려 독자의 심장에 감동의 물결이 넘칩니다.
서평 – 집 뒤의 넓은 텃밭엔 옹기종기 모여 사는 채소들과 산야초들 비바람에 휘청한 토마토는 튼튼한 나뭇가지가 친구되고, 훌쩍 키가 큰 옥수수는 높은 하늘을 쳐다보며 아기 옥수수들을 키우네……………… 위의 윤정선의 시는 텃밭을 배경으로 재배하는 여러 가지 작물들을 소재로 풍요로운 결실을 주제로 구성한 자유시이다. 시인 내면에 아름다운 시심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시인의 사물을 보는 긍정적인 시심과 낭만적인 미적표현이 묻어나며, 한편 시인의 사물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에 필자는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추천한다, 앞으로 시 공부에 매진한다면 대성하리라 기대되는 시인이다.
목차 - 참가 인물 사진 4
참여 화가 4인 6
발행인의 글 8 유정미 /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권두언 10 안희환 /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축사 11 이석/ 대한시문학협회 고문
격려사 12 김진태 / 대한시문학협회 고문
축사 13 신유술 / 대한시문학협회 고문
축사 15 김호운 / 대한시문학협회 이사장
축시 16 신동일/ 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
축시 17 장달식 / 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
축시 18 박덕은 / 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
2022 신인문학상 당선자
윤정선 24 낭만자유텃밭 외 3편 시평 및 당선소감
조정빈 29 버즘나무(platanus) 외 3편 시평 및 당선소감 박춘숙 34 가을 사람과 호수 외 3편 시평 및 당선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