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 소개(출판사 리뷰)
본서는 기독교 교리사를 총체적으로 고찰함으로 정통교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준다. 교회사 속에 나타난 교리적 논쟁들과 역대신조에 선언된 정통교리를 바로 제시하였고, 현대의 신학적 논제들에 대해서도 변증하였다. 이는 기독교회가 참된 교리교육을 통하여 모든 성도들이 진리 가운데 견고한 신앙과 경건한 삶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게 하는 좋은 지침서이다.
2. 저자 소개
김 학 관
학력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B.L.)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 (M.Div.)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M.Ed.)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과 졸업 (Ph.D.)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수학 (Th.D.)
경력
중국개혁신학원 교수
중아선교회 (CAMP) 대표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교환교수
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교 방문교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교리사 연구는 교회사적 방법과 교의학적 방법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우선 교회사적인 연구방법을 다루어 보면, 이 연구방법은 교리에 대한 수평적인 연구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교회사의 각 시대별로 교리의 주제들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으로서, 한 시대의 공교회적 신앙고백이나 주요 인물들의 신학 사상들을 연구하여 교리의 내용과 의미를 찾는 것이다. –p. 24
코케이우스는 구약을 율법 시대로 신약을 은혜 시대로 보았고, 언약을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을 구별하여 대립하는 것으로 이해하였으며, 행위언약의 폐지와 대치로서 은혜언약을 말했다. 이 사상은 신구약을 다른 언약으로 보는 동시에 계시의 점진적 발전사로 보는 오류를 낳았다. 왜냐하면 신구약의 차이란 단지 계시의 명료성이나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작정의 역사성과 다양성 아래서 구원의 객관적 축복들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신구약의 통일성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통일적 경륜에서 나온 언약의 통일성을 강조해 온 개혁주의 언약 사상을 파괴하였다. -p. 66
이 케노시스 기독론은 19세기 중반에 루터파에서 유행한 이론이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이다. 먼저,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 2:6-7), 다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이다(고후 8:9). -p. 144
개혁주의는 칭의와 성화를 단일한 성령의 사역으로 본다. 즉 칭의와 성화는 하나의 통일된 구원사역이다. 성령의 사역이 칭의와 성화에 있어서 분리되지 아니하시는 것처럼, 칭의와 성화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는 열매이다. -p. 250
선교적 교회론은 성경과 교리에 충실한 전통교회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이는 20세기의 진보주의 선교운동과 복음주의적 교회성장운동 및 은사주의 운동이 결합하여 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교회론을 주창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의 문제는 선교적 교회운동을 주창하고 있는 현대복음주의 운동과 교회성장학에서 나온 폐단들이지, 그들이 비평하는 보수기독교나 정통교회의 사회적 무관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교회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p.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