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종덕

저자는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범대학에서 공부하다가 기독교교육으로 전향하여 총신대학교에서 종교교육과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M.Ed.) 학위를 취득했다.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Ph.D.)을 공부하던 중 침신대학교 목회연구원에 입학하여 목회학석사(M.Div.)를 마쳤다. 그리고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 있는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 입학하여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시작한 교회에서의 사역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새가족부 등 전 부서에서 20년 이상 사역을 하면서 교재도 직접 만들어서 가르쳤으며, 주중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본부(합동) 교육국과 출판국에서 10년 넘게 주일학교 교재와 단행본을 맡아서 하는 문서사역을 했다. CLC에서 총무이사로 그리고 요단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수년을 사역하였으며,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 비전북하우스 대표로 있으면서 문서사역을 계속하고 있으며, 비전교회의 담임으로, 들소리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시조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하여 시집으로 ‘시야시야’ 동인지 「여백. 01」을 썼으며, 어머니의 일대기를 시조집으로 만들고 있다. 특별히 미국 모교인 미드웨스턴 신학대학원 박사논문 지도위원과 교정(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새신자 성경공부 교재로 「새신자에서 성도에까지」와 일반 성도들의 성경공부 교재인 「무적 성도 양성 프로젝트」가 있으며, 성도들의 신앙 가이드로 「답이 있는 삶」이 있다. 그리고 현재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쓰고 있고, 다양한 책도 만들고 있다.

책의 특징

이 책에서는 성경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인간의 지식으로 성경을 이해할 것인가 아니면 믿음으로 이해할 것인가?’를 시작으로 해서 그 이해 근거를 가지고 창조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천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탄이 누구이며 왜 사탄이 되었는지와 그 사탄에 의해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과정을 살펴보았다. 요즘 교회가 사탄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거나 그의 행태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사탄에 대해 조금 반복적으로 살펴보았다. 나아가 어느 누군가가 사탄의 종이 되어 구원의 길을 차단하기도 하고, 구원의 길에서 이탈시키기도 하기에 그 역할자를 판단하는 기준도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죄가 무엇이며 어떻게 분류가 되는지와 구원과 관련된 죄가 무엇이며, 죄를 어떻게 용서받게 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요즘 구원에 대해서 너무 쉽게 판단하고 마치 구원을 교회가 베푸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으로 보여서 구원의 주체가 누구이며,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와 구원의 특권이 무엇이며, 그 특권을 받은 자의 삶의 방향을 간단하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한임을 확정들어가면서하고, 사람이 구원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지만 성경을 근거로 해서 구원 여부의 객관적 상태를 간단하게 제시해 보았다.

책의 내용

1. 성경에서 ‘태초에’라는 말로 시작한 곳은 창세기와 요한복음이다. 두 곳 다 베레쉬트(בראשית)라는 단어로 영어로는 In the beginning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르다. 창세기 1:1절에 나오는 ‘태초에’라는 말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를 꾸미고 있어 세상의 시작 즉, 시간의 시작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좀 구체적으로 어거스틴이 한 말을 빌리자면 세상이 시간 속에서 창조되지 않고 세상이 시간과 더불어서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2. 여기 보면 천사들의 역할 한 가지를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집어주고 있다. 천사들은 ‘구원받을 상속자들’ 즉, 하나님을 영접하여 자녀가 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 성도들을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것이다. 여기 보내심(αποστελλομενα, 아포스텔레메나)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을 위하여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되풀이하여 보내어진’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속받은 자들 즉,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천사들을 수시로 보내신다는 것이다.

3. 더 나아가 사탄은 자기가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교만을 부리다가 하나님께 쫓겨났는데 그 방법을 하와에게 교묘하게 제안하고 있다. 창세기 3:5절에 보면 사탄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고 한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동등하게 될 거라는 교만(驕慢)을 하와에게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4. 그런데 여기 ‘욕심’이라는 말 에피뒤미아(επιθυμια) 앞에 관사 헤(η)가 붙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심’ 즉, 하나님과 동등 되고자 함의 대죄(大罪)를 제안한 사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열매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의 그 행위를 말한다. ‘그 욕심’이 죄가 되었고, 그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고 한 것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 창조에서 구원에까지

제1장 지식과 믿음

1. 성경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1) 지식으로 동의할 수 있을까?

2)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3) 역사적인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까?

2. 성경을 봐야 하는 기준

3. 구원에까지로 가는 징검다리

제2장 창조

1. 창조의 정의

2. 창조의 주체

3. 창조의 때(기간)

1) 진화의 가능성

2) 창조의 날에 대한 이해

4. 창조의 방법

1) 창조의 방법

2) 창조의 범위

3) 종류대로

4) 사람을 만드신 방법

5. 창조의 목적

제3장 천사

1. 천사의 뜻

2. 천사의 기원

1) 천사의 기원

2) 천사 창조의 때

3. 천사의 특징(성질)

1) 천사의 본질

2) 천사의 능력

3) 천사의 성품

4. 천사의 구분

1) 그룹

2) 스랍

3) 천사장

5. 천사의 수

6. 천사의 사역

1)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기는 사역

2) 예수님을 호위하며 섬기는 사역

3) 성도들을 보호하며 섬기는 사역

4) 기타의 사역

제4장 사탄

1. 사탄의 뜻

2. 사탄의 기원

1) 사탄 출현의 원인

2) 타락의 시기

3) 사탄의 명칭

3. 사탄의 특징(성격)

1) 처음부터 살인자

2) 거짓말쟁이

3) 사기꾼

4) 뛰어난 위장술가

4. 사탄의 하는 일

1) 성도들에 대한 활동

2)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활동

5. 사탄을 이기려면

1) 지피지기(知彼知己) : 사탄이 누구인지(엡 6:12)

2) 지피지기(知彼知己) : 내가 누구인지(엡 6:10-11)

3) 전신갑주(全身甲胄) : 완전무장(엡 5:13-18)

6. 구원 점검하기

1) 종교지도자

2) 일반성도

제5장 죄

1. 죄의 정의

2. 죄의 시작

3. 죄의 인지

4. 죄의 구분

1) 원죄(原罪)

2) 본죄(本罪) 또는 자범죄(自犯罪)

5. 죄에 대한 형벌

1) 죄의 특징

2) 범죄로 인해 주어지는 형벌

6. 인간에게 주어지는 형벌의 목적

1) 하나님의 공의의 실천

2)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제6장 구원

1. 구원의 정의

2. 구원의 필요성

1) 죄의 시작

2) 죄의 완성 과정

3) 죄의 완성

4)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

3. 구원의 길 계시(啓示)

1) 원시복음

2) 구약성경에 나타난 메시아 예표(豫表)

4. 구원의 길 완성(구원의 절차)

1) 구원을 위한 부르심

2) 부르심에 대한 응답

3) 응답에 대한 결과, 구원

5. 구원받은 자의 증거

6. 구원받은 자의 특권

1) 하나님 자녀의 특권

2) 심판을 면한 영생의 특권

7. 구원받은 자의 삶

1) 회심과 회개와 후회

2) 세상의 빛

3) 세상의 소금

나오면서 : 전부가 감사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 챕터만으로도 내용이 엄청 많은데 여기서는 아우트라인 정도만 살펴보았다는 것과 객관적인 설명을 하다 보니 성경 구절과 설명하는 내용에 중복이 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쉬운 내용을 반복적으로 썼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쉬운 것에 복음과 구원의 핵심이 있는데 교회들이 이것을 너무 방기(紡機)하고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또 하나 히브리어나 헬라어의 원어를 본문과 함께 기록한 부분이 약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용을 객관성과 성경에 초점을 두고 기록했음을 나타내고 싶어서이다. 그러나 그냥 쉽게 읽어갈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이 책은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내용들을 정정하기도 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도 간단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다시 말해 어렵지 않으면서 잘못 알고 있거나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바로 알리고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목회자이든 일반성도이든 신앙이 없는 자이든지 간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는 쉬우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이다.